출처=Lidia Mak 유튜브

추락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 중 76명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과 승객들이 타고 있던 CP2933 전세기가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현지시간으로 밤 10시를 넘어 메데인시 인근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생존하고 7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 선수단은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기 위해 여객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정부는 “기존 생존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골키퍼 마르코스 다닐로가 부상으로 사망했으며, 함께 탑승한 기자 21명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셰우 테메르 신임 브라질 대통령은 3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전 세계 축구팬들도 애도의 뜻을 함께했다.

전세기의 추락 원인으로 '전기 결함' 또는 '연료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 직전 여객기의 조종사가 전기 결함을 보고 한 후에 지상 관제사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샤페코엔시팀은 오는 30일 열리는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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