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큰 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4.6%(76.20달러) 하락한 1586.9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최저치다.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전날 기존의 통화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발표하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로화는 1.3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지난 1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은 가격 역시 7% 넘게 하락했고 구리도 5%가까이 떨어지는 등 다른 상품 가격도 폭락세를 기록했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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