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은 24일과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술’을 주제로 제5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술은 온실가스의 적극적 감축, 처리, 활용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호주 등 9개 국가 기후변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아시아 태평양 주요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사례, 관련분야 지원을 위한 정책과 법제에 관해 논의한다.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의 개회사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홍식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법제와 정책을 내용으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학술회의 중에는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스테판 바이스하(Stefan Weishaar) 교수의 ‘EU 탄소시장과 친환경 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법제연구원은 기후변화법제 전문연구팀을 설립해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및 배출권거래제법의 입안과정에 참여하는 등 한국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을 법제화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이익현 원장은 “각국은 기후변화 대응방안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제는 전 세계적인 공조를 통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입장과 전망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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