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esameTube 참깨방송 유튜브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돈을 걷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경재 회장은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천억, 이명박 전 대통령이 미소재단으로부터 2조원을 걷었다"라고 발언했다.

이날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인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김 회장은 "박 대통령이 임기 말 미르재단 등을 만든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관리자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즉각 반박했고 노무현 재단이 법적대응하기로 하자 김 회장은 하루 뒤 "표현이 적절치 않았다. 그 점은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조금 기분이 나쁘겠지만 노 전 대통령을 문제 삼으려 했던 건 아니니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경재 회장은 "대한민국 아줌마 가운데 보톡스 안한 사람이 얼마나 되냐"라고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21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박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뜻을 잘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어떻게 이렇게 부끄럽고 부끄러운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탄핵 입장에 대해 “이 나라는 선진국 문턱까지 와 있고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헌법적인 절차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