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여야 3당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법 도입과 국정조사에 합의하면서 다양한 인사들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순실 특검법은 특별검사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1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으며 특검 자격은 판사나 검사로 15년 이상 재직한 변호사다.

특별 검사 아래엔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20명, 수사관 40명이 합류해 최장 120일 동안 수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이번 특검팀은 역대 가장 많은 파견검사를 동원해 가장 많은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검 수사대상에는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등 친인척, 차은택, 고영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 포함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온라인 상에서 특별검사로 다양한 인물들을 추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당시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로 나선 이정희 당시 대표가 그중 하나다.

당시 대선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표를 떨어뜨리려 나왔다”며 맹공격을 퍼부었으나 대선 패배 후 통합진보당이 해산되면서 당 대표 자격을 잃었다.

그러나 이정희 전 대표 '종북 논란' 등으로 인해 야권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발탁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특검보에 윤석열 검사 조합이 거론되고 한다.

출처=유튜브 캡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과거 국정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 수사를 진행하던 중 혼외자 의혹으로 전격 사임한 바 있다.

다만 채 전 총장은 당시 사임 마무리가 좋지 않았고 엘시티 연관설까지 떠오르고 있어 기용이 불투명하다.

윤석열 검사는 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으며 법무·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심각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정치권에 따르면 특검 후보로 이광범 변호사와 임수빈 변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법원 비서실장 출신인 이광범 변호사는 내곡동 특검 당시 특검으로 활약했으며 검사 출신의 임수빈 변호사는 2008년 광우병 파동과 관련해 'PD수첩' 제작진의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사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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