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가 터빈을 돌리는 복수기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됐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경북 울진원자력 1호기가 정상 운전되던 중 13일 오후 8시5분께 보조보일러 주기적 성능시험 도중 복수기 저진공에 의해 터빈과 원자로가 정지됐다.

원자로는 고온정지 상태에서 안전상태로 유지되고 있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정밀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재가동 승인을 얻어 빠른 시일내에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발전소 2차측 터빈정지 사건이며 방사능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울진원전 1호기는 1988년 8월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현재 울진원전은 6기 가운데 1호기와 계획예방정비 중인 4ㆍ5호기 등 3기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신준섭 기자 sman32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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