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행사와 산업포럼 무대… 11월9~10일 천진, 12~13일 북경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FLYING'(이하 ‘플라잉’)이 중국에서 날아오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플라잉’ 중국 순회공연을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천진과 북경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라잉은 9, 10일 양일간 중국 천진에서 진행되는 ‘어 모던 터치 오브 코리아(A MODERN TOUCH OF KOREA)' 행사에서 1600여명의 한중 주요 인사들과 요식업계,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북경에서 오는 12, 13일 ‘2016 한중 미디어 산업 포럼’ 무대에 선다. 한중 미디어분야 전문가 및 현업종사자, 교수진 등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플라잉은 봉산탈춤,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플라잉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과 만든 작품으로 신라와 화랑도라는 우리 역사 문화를 특화한 공연이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지자체가 만든 최초의 공연으로 누적관람객 60만 명을 돌파했다.

플라잉은 2012년 첫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2012년 싱가포르의 오페라하우스라 할 수 있는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에서 2000석의 대규모 좌석을 전회 매진시키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에도 싱가포르 앙코르 공연, 터키 이스탄불 공연, 홍콩 공연 등을 진행했다.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18회 공연동안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경주지진으로 인해 가을시즌 사전예약이 대부분 취소됐지만,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찾아다니며 지역 나눔 공연을 진행하는 등 경주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국공연을 앞둔 플라잉은 향후 영국 에든버러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parkty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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