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검증제도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한 제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검증제도 발전 연구포럼'이 열린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과 나탈리 번즈 호주대사관 기후변화담당서기관, 후미오 코야노 일본경영협회 이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을 비롯해 검증기관 및 관리업체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제3차 검증제도 발전 연구포럼에서는 관리업체 명세서 작성 및 검증기관 검증사례들 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해외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검증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외 전문가로 호주대사관 기후변화담당 서기관인 나탈리 번즈가 참석해 연방정부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는 온실가스 의무보고제 및 2015년부터 시행될 호주정부의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본경영협회 ISO전문가인 후미오 코야노 이사가 참석해 온실가스 관련 최신 국제표준인 ISO14069 동향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환경부 관계자는“세부적으로는 2011년도 실시한 검증 중 국내 명세서 작성·검증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포럼에 참여한 관리업체들에게 명세서 작성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했다”며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검증기관 및 관리업체의 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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