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곳에 꼭 나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풍의 화려한 색감과는 다르게 황금들녘 억새꽃이 만발한 하늘공원에 나가있는 윤현서 아나운서를 만나보겠습니다.


ST. 안녕하세요. 에코라이프 윤현서입니다.

가을은 단풍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억새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은빛 억새 물결이 춤을 추고 있는 하늘공원에 나와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면 사람 키 보다 더 자란 억새풀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RE. 해가 뜨면서 은빛 물결이 바람에 흔들리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억새꽃이 만발한 10월. 곳곳에서 억새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그림같은 산정호수를 품은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이달 1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일원에서 열리는 ‘민둥산 억새꽃 축제’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13일까지 축제가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황금들녘의 광활한 억새밭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ST. 당분간 낮에는 가을 햇살이 가득해 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다만 출퇴근길이 다소 춥게 느껴지겠는데요. 따뜻하게 입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에코라이프 윤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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