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40여명 모여 기후변화 등 연구 성과 발표

[사진=환경TV DB]

 


해양수산부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신라스테이호텔에서 '한-중남미 해양과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양에서의 기후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하비에르 발라다레스 전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의장 등 한국과 중남미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기후변화, 해양자원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발표·교류하고, 양측의 구체적인 공동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콜롬비아 해양연구소는 카리브 해 해양생물자원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두 기관은 해양생물의 시료와 정보 교환 등을 진행하며 콜롬비아 해양생물을 활용한 공동연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태평양이라는 거대한 대양을 공유하고 있는 한-중남미간 해양과학분야 협력은 국제사회의 해양과학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해양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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