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2’ 집들이 행사 이미지 [출처=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2’ 집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2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서 박영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한동수 청송군 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주민 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지원함으로써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거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12월 충북 음성군 거주 독거노인 4명에게 기증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청송군 취약계층 3가구는 군유지에 지어진 노후된 주택에서 거주해왔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단지형 기프트 하우스에서 주거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외에도 이달 중 경기 포천, 전북 진안, 전남 장흥에서도 각각 기프트하우스 1채에 대한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주택 및 부대공사 비용 등으로 총 2억원 상당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제공되는 모듈러 주택은 약 18.6㎡ 크기고 방, 주방, 화장실이 원룸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리공간과 수납공간을 최대로 확보했으며, 현관에는 데크를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15년 7월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최대 50가구를 위한 구호주택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까지 2차례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캠페인은 재난 발생 시 복구와 수습을 통한 구호에서 사전 예방과 대비를 통한 구호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공유가치창출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재난 위기 속에서 지냈던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리게 돼 기쁘다”며 “청송의 군유지에 지원되는 단지형 기프트하우스는 지역 주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7월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음성군으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ais895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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