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만8829개 중 70%가 개인사업자 '돈벌이' 악용
무분별하게 운영되고 있는 의류수거함이 지자체별로 조례에 따라 정비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10일 불법 의류수거함을 정비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지자체가 직접처리하거나 위탁사업자에게 처리 및 재활용을 대행토록 전국 지자체에 문서를 시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조사결과 현재 전국 폐의류 수거함은 10만8829개이며 이 가운데 적법하게 설치된 것이 3만792개, 7만8032개는 임의로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한 지상파 방송은 전국 폐의류 수거함 설치 주체가 개인이나 민간단체 등으로 다양하며, 10만5000개 수거함 가운데 72%가 개인사업자 돈벌이로 악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quqdass@eco-tv.co.kr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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