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로 인해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 지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농협은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의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임직원들 중심의 인력지원 방침을 수립하고, 응급복구와 함께 피해농가 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6일과 7일 이틀간 제주지역내 태풍 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선다.

지원 항목은 조합상호지원자금으로 복구자금 우선 지원, 낙과 등 피해 농산물 판매, 태풍피해복구자금 신규대출 지원, 기존 대출고객 특별 만기연장 및 이자 최대 12개월 납입 유예, 농작물 재해보험금 신속지급 등으로 농업인 피해 규모에 따라 지원된다.

농협 관계자는 "중앙 및 지역본부, 피해지역 전 사무소는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하며 피해농가 지원에 집중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재해 발생시 범농협 차원에서 재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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