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들어갔다. 특히 이달에는 정부 주관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KSF)'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처=현대차]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KSF를 맞아 오는 9일까지 총 1만대를 한정해 판매할 특별조건을 공개했다. 이미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승용차 총 5000대를 대상으로 공식 판매가대비 5~10% 할인된 가격에 사전접수를 받아 소진한 바 있는 현대차는 추가로 5000대를 더 동일한 조건으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대상차종 및 할인율은 △쏘나타 2016(10%) △쏘나타 2017(5%) △그랜저 2015(10%) △그랜저 사양조정 모델(7%) △산타페 더 프라임(8%) △아슬란 2016 (10%) △아이오닉 하이브리드(5%) △i40(10%) 등 총 6개 차종, 8개 모델이다.

실제 '쏘나타 2016 1.7 디젤 스타일'을 구매할 경우, 정상가(2495만원)보다 249만원 할인된 2246만원에, '그랜저 2.4 모던 콜렉션'을 구입하는 고객은 정상가격 3090만원에서 2874만원으로 216만원 할인된 가격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N 트림의 경우 정상가 2638만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정부 보조금 적용 전 판매 가격 기준)에 5%가 적용돼 131만원 할인되고, 친환경 차에 대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혜택 등을 적용하면 226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아슬란2016 3.0 모던'을 구입하는 고객은 정상가(3790만원)에서 379만원 내려간 3411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i40 1.7디젤 세단 PYL' 역시 할인율 10%를 적용받아 2910만원에서 291만원 할인된 2619만원으로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달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상양조정 모델)' 등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지난달보다 50만원 추가된 150만원 또는 '이자부담 ZERO' 할인 혜택을 확대 제공한다.

모닝 [출처=기아차]

 


기아자동차도 KSF를 통해 선착순 특별할인 행사인 '기아차 프리미엄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16개 차종을 대상으로 2%에서 최대 11%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5000대 선착순 계약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차종별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된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10%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108만원에서 최대 144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되며, 'K3'는 7%의 할인율을 통해 108만원에서 최대 169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SUV '스포티지'는 3%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70만원에서 87만원까지, 쏘렌토는 2%의 할인율을 통해 56만원에서 68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쏘울 전기차 11% △ K5 하이브리드 7% △K7 하이브리드 7% △니로 2% 등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쏘울 전기차의 경우 최대 470만원 할인된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QM3 [출처=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도 이달 QM3 차량 구입 시 색상에 따라 10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KSF 특별 할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QM3'는 이달 현금 구매 시 70만원 현금 할인을 제공하고,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는 일부 할부 유예금액을 통해 월 상환 부담을 줄이고, 만기 시 상환, 차량 반납, 할부 연장 등 고객의 상황에 맞춘 상품이다. 실제 이 상품을 이용해 QM3를 구매하면 3.9%(36개월)와 4.5%(48개월)의 두 가지 상품 중 선택, 추가로 4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달 QM3 칸느블루, 초콜릿브라운, 카본그레이, 마린블루 등 4개색상 구매 고객은 1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3'는 현금 구입 시 50만원 할인 혜택과 할부 이용 시 2.5%(36개월), 3.5%(60개월)의 낮은 금리에 추가 2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SM6는 할부 구매 시 3.9%(36개월), 4.9%(48개월), 5.9%(60개월)의 저리혜택을 제공하며,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를 통해 5.5%(36개월), 5.9%(48개월)의 이자로 구입할 수 있다.

QM6 [출처=르노삼성]

 


최근 출시한 'QM6'는 신차 구입 시 밸류박스와 함께 하는 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밸류박스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된 자동차 패키지 할부 상품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기간에 따라 4.5%(36개월), 5.9%(48개월), 6.5%(60개월)의 저리로 QM6를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17년형 'SM7'은 최근 출시한 택시트림을 제외한 모델에 한해 50만원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며 할부 상품은 1.9%(36개월), 2.9%(60개월)의 초저리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SM5는 현금 구매 시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할부 구매 시 2.9%(36개월)의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르노삼성은 KSF에 동참, SM3, SM6, QM3 등 3차종 총 2000대를 대상으로 특별 판매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SM3는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을 각각 7%와 10%, QM3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두 차종 모두 각각 5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쉬보레 '말리부' [출처=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는 10월 한달간 전차종에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 판촉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차량 구입 시 큰 폭의 현금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를 동시에 제공한다. 실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2016년형 '말리부'를 구입할 경우, 350만원의 현금할인과 4.5%(36개월) 또는 4.9%(60개월)의 할부혜택으로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쉐보레는 이달 스파크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파크 구입 시 10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60개월 4.9% 할부를 동시에 적용 받을 수 있다. 만약 현금할인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최신형 김치냉장고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스파크의 올해 누적 대수 기준 국내 경차시장에서의 1위 달성을 기념, 이달에는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등 최대 1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17 코란도 투리스모 [출처=쌍용차]

 


쌍용자동차에서도 이달 KSF를 기념해 차종별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구입부터 관리, 재구매 시까지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어메이징 케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어메이징 케어 프로그램은 △구입 시 개소세 5% 지원 △출고 후 30일 이내 품질 불만족 시 동일사양 신차 교환 △1년 이내 차대차 사고(타인과실 50% 및 차량가의 30% 이상 손해 발생) 시 신차교환 △5년/10만km 동급 최대 무상보증 △향후 5년 내 재구입 시 최대 100만원 더블 로열티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렉스턴W 및 코란도 C를 구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KSF 개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액 확대 혜택도 부여한다.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 시 코란도투리스모는 70만원(이후 50만원),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30만원(이후 10만원), 코란도스포츠는 5년/10만km 무상보증과 20만원(이후 무상보증만)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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