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립해양조사원서 다음 달 14일까지 실시

[사진=환경TV DB]

 


해양수산부가 각종 해양재난 및 해양사고에 취약한 개발도상국 돕기에 나섰다. 

해수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부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쿠바, 페루, 피지 등 5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해양조사기술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국제수로기구(IHO)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연수에서 해수부는 우리 선진 해양수로기술을 전파한다. 국제수로기구는 세계 수로 정보 교환, 지명의 국제표준화 등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다.

연수생들은 해도 제작 및 해저지형 자료처리 실습, 전자해도 등 최신 해양조사기술을 배우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지진해일이나 이안류 대응 방안 등이 담긴 강의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국립수산과학원, 부산 신항만, 거제 삼성중공업 등 관련 정책 현장과 기관도 방문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안 개도국에게 우리의 해양조사기술을 전수해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면서 우리나라의 국격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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