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출처=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QM6에 새롭게 탑재된 4륜구동 시스템인 'ALL MODE 4X4-i'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2WD·Auto·4WDLock 등 세가지 모드를 버튼으로 선택, 2WD 모드는 앞바퀴만 구동시켜 연비를 우선시하고, 4WDLock 모드에서는 앞바퀴와 뒷바퀴의 동력을 50:50으로 고정시켜 차량 안정성과 제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Auto 모드는 주행상황에 따라 전륜·4륜 구동이 자동조절된다. 

21일 르노삼성은 충북 제천 백운면 리솜포레스트서 진행된 QM6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ALL MODE 4X4-i 시스템'을 소개하고 실험영상을 공개했다.

QM6 프로젝트 총괄 윤희석 부장은 "ALL MODE 4X4-i 시스템 기능은 모든 도로 여건에서 신뢰감과 즐거움을 주는 드라이빙을 제공한다"며 "이 시스템은 다양한 도로환경에서도 최적화된 핸들링과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4WD 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ALL MODE 4X4-i 시스템 [출처=르노삼성]

 


아울러 이번 행사에선 ALL MODE 4X4-i 시스템의 안정성 실험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선 급커브와 S자 주행 상황, 빗길 등에서 QM6의 2WD 모드 상태 때와 4WDLock 모드를 사용했을 때의 주행성능을 비교했다. 역시 차량 안정성과 주행 제어력은 2WD 모드 때보다 4WDLock을 사용했을 때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빙 인스트럭터 곽창재 실장은 "2WD 모드와 4WDLock의 차량 제어력은 최대 차선 하나까지 차이가 났다"며 "QM6에는 앞바퀴와 뒷바퀴에 어느정도 동력이 적용되고 있는지 차량 계기판에 표시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QM6는 전장 4675㎜, 전폭 1845㎜, 전고 1680㎜이며, 2.0 dCi 고효율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복합연비 12.8㎞/ℓ(2WD, 18”타이어, 신연비 기준)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 2WD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며, 4WD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4륜구동 장착 가격은 국내 경쟁 SUV(싼타페, 쏘렌토)대비 20% 가량 낮은 170만원이다.

르노삼성 측에 따르면, 이날까지 QM6의 사전계약대수는 8800여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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