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인 15일, 귀성과 귀경차량이 겹치면서, 이날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지·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1시 기준 승용차로 요금소를 출발할 때 주요 도시별 예상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대구 6시간1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울→대전 3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 △서울→울산 7시간51분 등으로 전망된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7시간30분 △대구→서울 5시간23분 △광주→서울 5시간20분 △대전→서울 3시간2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울산→서울 7시간13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은 경부선 입구에서부터 안성나들목까지 총 30㎞ 가량 차량 이동이 힘들고,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표 방면으로 서서울요금소에서 행담도 휴게소까지 30㎞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마장분기점에서 남이천나들목까지 14㎞ 구간, 영동고속도로는 신갈분기점에서 양지나들목 25㎞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공사 측은 " 이번 추석당일인 오늘은 약 529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날 오후4시부터 5시쯤에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귀성길은 15일 자정쯤에, 귀경길은 16일 새벽부터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