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테이션'으로 반려견 사료 주고 '스마트홈'으로 도둑감시

LG유플러스 '홈CCTV 맘카' [사진=LG유플러스 CF 캡쳐]

 


"시골에 계신 부모님 댁에서도 집에 두고 온 반려견의 모습을 보고 말을 걸 수도 있고, 밤에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어요"

5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오랜기간 집을 비우게 되면 반려견은 어떻게 해야 할지, 도둑이 들지는 않을지, 창문은 닫고 왔는지, 가스밸브는 잘 잠궜는지 걱정이 앞서게 마련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홈 등 스마트폰과 연동해 집 밖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최신 IT 기술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통3사가 앞다퉈 홈IoT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는 '스마트홈', KT는 'IoT 홈캠', LG유플러스는 'IoT앳홈(IoT@home)' 등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이나 명절이 되면 집에서 함께 지내던 반려견을 두고 갈지, 데려가야 할지 곤란한 경우가 많다. 지인이나 애견호텔 등에 맡기기도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집에 두고 와도 잘 있는지 확인하고 말도 걸 수 있다.
KT 'IoT 홈캠' [사진=KT]

 

스마트폰을 통해 집 안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KT의 'IoT 홈캠'이 있다. 100만 화소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시중 보안카메라에 비해 야간 밝기가 1.6배 향상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홈CCTV 맘카'는 HD급 고화질 홈CCTV로 집안 구석구석의 영상을 확인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양방향 오디오가 지원돼 반려견에게 말을 걸 수도 있다. 특히 회전각이 좁은 기존 CCTV의 단점을 보완해 좌우 최대 345°, 상하 최대 110°까지 넓은 회전 반경을 가지고 있어 실내 사각지대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펫 스테이션'으로 혼자 있는 반려견에게 사료를 줄 수 있고 급여량도 조절할 수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 [사진=SK텔레콤]

 


이같은 서비스는 보안용으로도 특화돼 장기간 집을 비워도 안심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은 도난방지기능을 갖추고 있어 현관과 창문 등에 감지 센서로 도둑을 감지하고 가족 모두에게 경고음과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또 원격으로 집에 불을 켜 경고를 하는 동시에 보안 서비스 업체 에스원에 출동 요청을 할 수 있다.

KT 'IoT 홈캠' 역시 긴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애플리케이션에서 '긴급출동' 버튼을 누르면 보안전문업체 KT텔레캅에 곧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맘카는 인체감지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침입감지 알림 문자(SMS)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해 주고, 경비업체 ADT캡스에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집안의 가스밸브를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고, 손님이 집에 올 경우 현관에 나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방에서도 문을 열어줄 수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돼 안전과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 집을 비워도 스마트폰으로 집안 각종 기기들을 조정할 수 있다"며 "홈IoT 상품 및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그간의 고민은 접어두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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