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환경TV 유튜브]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와 전국 지자체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이맘 때 쯤 홍수를 이루는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에 나섰습니다.

포장 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을 점검해,  이를 위반한 제조 수입자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렇듯 매해 추석마다 과대포장문제가 지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포장 리본부터 용기까지 재활용 가능한 제품 선물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인식이 친환경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기업들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친환경 포장제품을 앞 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한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의 포장재입니다. 

재활용 가능한 리본과 포장 케이스, 옥수수와 감자전분 완충제 등 지속 가능한 소재들로 만들어졌습니다.

INT/윤예진 러쉬코리아 주임

제품 용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100% 재활용된 소재를 가지고 만든 선물이에요. 그리고 리본 같은 경우에는 리본을 녹이면 제품 용기를 만들 수 있어요. 틴케이스는 알루미늄 틴으로 돼 있기 때문에 재 사용가능합니다.  

오는 10월 발간될 학술저널 '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같은 내용물이라도 재활용지로 포장한 제품의 품질이 더 우수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제는 화려하기만 할뿐, 내용물보다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과대포장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시대가 지났다는 이야기기입니다.

올 추석, 앞서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기업들 또한 친환경 포장에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환경TV 백경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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