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국 161개 발주처· 400여 국내기업 참석...총1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논의

국내 환경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16'이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013년 개최 모습. [ 출처=환경부]

 


세계 환경시장의 '큰손'들이 오는 5일 인천 송도에 모인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천광역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GGHK) 2016’을 5일부터 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GGHK 2016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환경․에너지 산업 분야 전시 행사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코스타리카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발주처 등 44개국 161개 발주처와 400여개 국내기업이 참석해 총 1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코스타리카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2억 달러), △루마니아 식수 및 폐수 인프라 프로젝트(4억 달러), △이집트 폐기물 처리 사업(1억 3800만달러), △에콰도르 쓰레기소각장 및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사업(1억 2000만달러) 등 우리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1대1 상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상담회와 함께 글로벌 천연가스차량(NGV) 세미나,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 세미나, 아람코 벤더 등록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로 환경 기업에게 최신 해외 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벤더등록 세미나에서는 세계 최대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Aramco) 관계자가 벤더 등록 방법과 절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관심기업과 1대1 상담행사도 열린다.

특히 환경산업비전 포럼에서는 월드뱅크(WB)의 선임 환경전문가 안잘리 아차야(Anjali Acharya)와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마노지 메논(Manoj Menon)이 국제금융을 활용한 해외진출 방안과 세계 환경산업의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환경산업과장은 "전세계 환경산업은 2020년 1조 16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경산업을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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