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둔화와 재정위기 속에 투자자산으로서의 '금'의 매력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6일 "금은 투자자산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 선택 항목"이라며 투자근거로 △금융시장의 담보물로서 채택 △중장기 자산배분형 투자가의 필수 편입자산으로 인기 등을 제시했다. 연기금들의 필수편입자산으로 금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금은 가치저장 수단으로 선진국 통화보다 여전히 우월하고 전례없는 선진국○통화 팽창에 따른 물가의 급변동 잠재 위험으로부터 안식처라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이런 결과 이머징마켓과 중앙은행들의 '금'사랑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는 것. 이머징마켓의 대표주자인 중국과 인도의 금 수요를 합치면 올 상반기 기준으로 글로벌 전체의 50%가 넘는다.

여기다 선진국 중앙은행들도 최근 2년동안은 국가신인도 유지를 위해 금을 끌어안고 잇고 중국, 인도, 러시아, 멕시코 등 이머징마켓 주요국들 역시 달러를 '금'으로 바꾸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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