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근로자 늘었지만 재해자는 감소...임업재해율 30% 줄어

산림청이 산림사업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 산림사업장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림청(청장 신원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임업재해율은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산림작업 근로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1만7000명) 늘었지만 재해자는 889명으로 지난해보다 12%(120명) 감소했다. 이를 재해율로 분석해 보면 올 임업재해율은 1.09%로, 전년 동기(1.56%)보다 30% 감소한 것이다. 

안전사고 감소와 관련 산림청은 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산림사업법인·원목생산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산림사업 안전관리 메뉴얼 보급, 지속적인 홍보와 안전지도 점검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산림청은 하반기에도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림사업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록 목재산업과장은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감소를 ‘2016년 산림청 국민행복 성과창출 과제’로 정했다”며 “앞으로도 산림사업장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안전한 산림사업 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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