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도시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산림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열섬현상(다른 지역보다 도심의 온도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해결하고, 도시 숲 정책에 대한 국민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도시숲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시 속에 조성된 숲의 현황을 알리고, 숲의 중요성과 효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시민들에게 '도시 숲 그늘 우산 씌워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산림청 도시 숲 캠페인 누리집에도 도시녹화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산림청은 누리집에 '내게 도시 숲이 필요한 이유' 등의 사연을 올리면 5000명에게 화분을 증정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도시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도시 숲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도시 숲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공감대와 참여가 절대적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