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8강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 골득실 +9를 기록해 C조에서 조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제 D조 2위를 차지한 온두라스와 14일 오전 7시 8강전을 가진다.

그러나 일본은 이날 스웨덴에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8강행 티켓을 잡으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은 스웨덴과의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기록했지만 1승 1무 1패 승점 4점에 그쳤고, 콜롬비아가와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거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후반 20분 료타 오시마가 돌파 후 야지마에게 패스를 연결, 야지마가 밀어 넣으며 1-0 승리로 마무리 했다.

이미 자력 8강 진출이 힘들었던 일본은 나이지리아와 콜롬비아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콜롬비아 나이지리아전에서 콜롬비아가 테오필로 구티에레즈, 도를란 파본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하며 8강행 막차를 타며 일본의 꿈은 좌절됐다.

한편 독일은 '최약체' 피지에 10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남자축구 C조 최종전에서 피지에게 10대 0으로 승리를 거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승을 거둬야 8강에 진출이 가능했던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피지를 압박했고, 전반 8분만에 세르주 나브리의 선제골로 골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결국 다득점으로 승리한 독일은 한국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진출에 성공해 14일 오전 1시D조 1위 포르투갈과 8강전을 치른다.

탈락 위기를 맞은 브라질은 덴마크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브라질은 11일 오전 10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2무로 A조 3위인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덴마크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날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앞세워 가브리엘 제수스를 원톱으로 네이마르-루안-가브리엘이 2선 공격을 형성하는 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1일 현재 리우 올림픽 축구 조별 순위는 한국 독일 멕시코 피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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