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요인이 일단락되면서 원유가격이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삼성선물에 따르면 이번주 달러스왑 금리 인하 소식에 따른 달러 약세로 원유 가격은 전주대비 3.98% 올랐다.

지난 1일 발표된 미국 재고량은 예상치(20만 배럴 감소)와 달리 390만 배럴 증가했지만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세계 6개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위해 달러스왑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달러 강세가 일단락된 점이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는 9일로 예정된 유럽정상회담을 앞두고 변동성은 확대되겠지만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따른 유로대비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삼성선물은 전망했다.

또 이란 핵문제 관련, 서방국가들이 추가 경제제재 조치들이 강화되며 중동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과 12월은 1년 중 수요가 가장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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