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배우 하연수가 SNS 발언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지만 오히려 인성논란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다.

하연수는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 배우로서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연수 인성논란이 불거진 페이스북 글들은 이미 오래된 논란거리였지만 최근 한 매체에서 이를 보도하면서 다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하연수가 글에 대한 팬들의 분노에 바로 사과하지 않고 논란을 키웠다가 문제가 됐던 페이스북 계정을 닫고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한 부분도 팬들은 문제를 삼고 있다.

앞서 하연수는 지난 15일 자신이 올린 작품 사진에 대해 질문 댓글에 “제가 태그를 해 놓았는데.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 보여서 답변 드린다”고 답글을 달았다.

또 하연수는 지난달 2일 ‘하프’ 게시물에 대한 글에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이 달리자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두 번 연속 팬들의 질문을 무시하는 듯한 하연수의 댓글이 달리자 팬들의 역공이 시작됐다.

하연수의 댓글 중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한 하프는 전공자 분들이 다루는 그랜드 하프와 초보자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 두 종류로 나뉜다”는 설명이 틀렸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이 오류를 지적하는 팬들은 하연수의 댓글을 그대로 모방해 질타했다.

팬들은 “조금만 검색하면 나올 텐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레퍼런스 달아드립니다”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며 틀린 설명으로 팬들을 무시한 하연수를 조롱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하연수가 얕은 지식으로 마치 전문가인 마냥 팬들을 무시하고 조롱했다”며 인성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