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서 '가치의 재발견, 생명의 탄생' 주제로 열려

 

'제3회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EDG구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업싸이클링 축제는 ‘가치의 재발견, 생명의 탄생’이라는 주제 하에 다채로운 내용으로 열릴 예정이며, 주최 측은 행사장에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높이 12미터, 무게 6톤에 달하는 '생명의 나무'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유명 폐품 예술가(정크 아티스트)인 윤영기 작가의 새 활용 조형물도 배치된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생산한 전기로 솜사탕을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체험관', 음악에 맞춰 에너지 블록을 밟으며 에너지를 직접 만드는 '압전에너지 배틀게임'도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세탁소 옷걸이와 폐현수막으로 만든 '인터렉티브 쉼터'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방법을 배우고 새활용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교실도 열린다.

이 밖에 행운의 숫자로 선물을 증정하는 시크릿 박스 행사, 악동 뮤지션의 개막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쇼와 밴드공연이 준비됐다.

연영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해양쓰레기 저감 등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시키고 실천을 유도하고자 기획했다"며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환경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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