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운용중인 이동기지국 장비를 특별 점검하고 있다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특별소통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기지국 배치 및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며 “통화량‧데이터사용량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름 휴가철 트래픽 변화 및 고객 이동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 주요 피서지 주변 기지국 5000여개 등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설비들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휴가철 소통 대책에 나설 예정”이라며 “휴가가 집중되는 내달 7일까지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해 상황실을 통해 매일 200여명의 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태풍‧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상황파악 및 현장 조치를 위한 재난관리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최근 AR 게임 ‘포켓몬 고’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속초, 양양, 울산에 기지국 용량 증설은 물론 와이파이존 확충 등 특별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주요 피서지의 트래픽이 평시 대비 10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휴가철에 많이 사용되는 T맵은 76%, 국제로밍은 19%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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