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영상 <출처=kichul Lee 유튜브>

영동고속도로에서 연쇄추돌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55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버스 1대가 K5 승용차 1대를 들이 받은 후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K5승용차 뒷자석에 타고 있던 이모씨등 20대 여성 4명이 사망했고, 운전자 김모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다른 차량 김모씨 등 4명의 운전자와 탑승자 10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주말동안 강릉 등에서 피서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를 추돌한 관광버스 승객 22명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버스 운전자 방모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버스가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정차 중이던 K5승용차를 늦게 발견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졸음운전 등의 가능성을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사고 당시 모습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관광버스는 정속주행을 하던 중 앞에서 정차중이던 K5 승용차와 추돌해 부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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