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등 18개 공원서 150여 자연 체험 행사 마련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을 포함한 18개 공원에서 150여 종의 자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누에·노린재·토종 꿀벌을 관찰할 수 있다. 서울숲에서는 식물표본과 화석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고, 개구리·나비·거미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시는 한 낮 공원이 덥게 느껴지는 시민들을 위한 해질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
월드컵공원 노을 캠핑장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고, 별자리 이야기를 듣는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7월16일, 8월13일, 8월27일 세 차례 이뤄진다.
또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7시에 숲속을 탐방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숲 명상과 같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공원에서 진행될 명상 프로그램은 남산공원 호현당에서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여름방학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며 "공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자연학습과 체험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 공개돼 있다.
bakjunyoung@eco-tv.co.kr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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