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4일 월요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충청과 강원 남부, 경북, 전북 내륙에 이어 경기 남부 19개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령됐다. 

현재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진안, 임실)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한편 오늘 낮 동안에 충청남북도와 강원남부, 경북북부지역에는 시간당 4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다. 

비는 6일까지 이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이번에는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겠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4일 밤에, 강원도와 전북 서해안은 5일 새벽에 호우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4일 17시부터 6일 24시까지 중부 일부지방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엔 100~2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에는 30~80mm, 제주도산간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곳이 많아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겠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이번주 목요일(7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고 7일은 중부지방, 9일에서 10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4일에서 6일 사이에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 1호 태풍 '네파탁'은 북서진해 이번 주 금요일(8일) 무렵 타이완 북부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중국에 상륙하거나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서해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어 태풍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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