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40분기준 기상청 날씨

 


3일 오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전남과 경남, 제주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특히 흑산도와 홍도 등 일부 섬지역은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해제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은 전남 광양시, 여수시, 구례군, 곡성군 등이, 경남지역에선 밀양시, 진주시, 사천시, 창녕군, 함안군 등이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기상청은 6시간 강우량이 7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를, 6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를 발표한다.

4일인 내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내일부터 중부지방으로 이동,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낮 기온의 경우 당분간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당분간 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ais8959@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