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 출처=LG

 


구본무 LG회장이 대학교수들과 대학생들을 만나며 인재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지를 보였다.

LG연암문화재단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 회장이 참석한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LG는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을 통해 이공계, 사회과학, 경제‧경영, 어문‧역사‧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30명의 교수를 선발, 본인 및 배우자 왕공항공료와 1인당 연간 3만 6000달러 상당의 해외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 회장은 “LG는 대학이 곧 국가 경쟁력의 뿌리라는 믿음으로 28년간 해외연구를 후원해왔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학문성과를 높이고 인재들을 많이 양성해주고 연구 목표를 성취해 성과를 후학들과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나누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증여수여식에는 한민구 심사위원장을 비롯, 심사위원, 선발교수 30명, LG경영진 등 80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튿날인 29일엔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 35개팀 140명 대학생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22년간 725개팀, 2760명을 배출한 국내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탐방주제와 국가에 제약을 두지 않고 여름방학 기간 중 2주게 걸쳐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억, 사회단체 등에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구 회장은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저성장의 국면과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 등은 어느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닌 세계 모든 국가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여러분 같은 인재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 과감한 시도들은 우리가 꿈꾸던 것을 현실로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은 국내 탐방에 나선다.

LG 측은 “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하고, 탐방 후 보고서 심사를 통해 6개 수상 팀 중 4학년 재학생에게는 입사자격을, 3학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하고 있어 취업의 기회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탐방 결과가 우수한 외국인 대학생들에게도 LG 인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평소 대학교수, 이공계 석‧박사. 젊은 대학생들과 소통하고 세계를 향한 도전을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왔다”며 “이는 인재가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된다는 신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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