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의 이상저온현상으로 농작물 재배 큰 타격

동해안의 5월 평균기온이 4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농작물의 초기 생육이 지장을 받고 있다.

동해안의 5월 평균기온이 40년만의 최고 낮은 기온을 보여 농작물 생산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5월 하순부터 동해안 5월 한달 평균기온이 평년의 16.8도보다 1.6도 낮은 15.2도를 기록해, 1971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1일 발표했다.

특히 5월 하순들어 평균 기온은은 더 낮아져 13.8도를 기록했고, 평년의 18도보다 무려 4.2도나 낮아 40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속초의 평균기온은 12.9도, 대관령 12.2도, 동해 13.7도, 태백 13.4도로 나타났다.

기온뿐만 아니라 구름의 양도 많아, 일조량 또한 평녕의 76.5시간의 절반도 안되는 30.3시간에 그쳤다.

이같은 이상저온과 일조량부족으로 농작물의 초기 생산에 타격을 주고 있으며, 벼의 활작이 늦어지고, 고추.감자.옥수수등 밭작물 또한 제대로 자라지 못해 수확에 큰 지장을 줄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벼의 생육이 더딘편”이며 “다른 채소와 달리 벼는 모내기를 끝낸지 얼마 되지 않아 특별한 대책도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채 날씨만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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