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영상

 


전남 신안군에서 30대 공무원이 친구의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사건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모씨(39)를 구속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4년 7월경 정씨는 친구의 딸 A양을 신안의 한 섬과 목포의 한 모텔 등지에서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알몸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며 "B섬 계약직 공무원인 정씨는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과 폭행까지 일삼았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당시 A양은 13살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랑하는 사이여서 그랬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잘못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군 관계자는 "또 이런 사건이 발생해 너무나 죄송하고 참담한 심경"이라며 "정씨는 22일 해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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