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4시, 은평·서대문·마포 오존주의보 해제
서울시가 21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25개 자치구 가운데 19개 자치구엔 여전히 오존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19곳은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일대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성동구·서초구의 오존 농도는 시간당 0.12ppm를 기록했다.
오존 주의보는 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시간당 0.30ppm 이상이면 '경보', 0.50ppm 이상일 땐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 때문에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호흡장애까지도 유발한다.
서울시는 "산책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장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bakjunyoung@eco-tv.co.kr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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