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준식 유튜브>

안동호에서 낚시 중 촬영한 거대한 뱀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낚시꾼 윤 씨는 지난 12일 안동호에서 낚시하다 물가에서 거대한 뱀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영상 속 뱀은 수면에 붙어 미끄러지듯 물가에서 이동하고 있으며 얼룩무늬에 머리와 길이가 일반 한국뱀과는 다른 형태를 갖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뱀을 아나콘다로 추정하고 있다.

살모사의 크기가 40∼60㎝인 점을 고려하면 육안으로는 초대형 뱀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미터는 훨씬 넘어 보이는 크기에 일부 누리꾼들은 아나콘다가 한국에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유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영상만 봐서는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지만 아나콘다나 살모사는 확실히 아니고 구렁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아나콘다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될 확률이 극히 낮다. 만일 발견됐다면 누군가 애완동물로 기르다 버린 게 잡혔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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