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기름값은 얼마일까?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28일 웹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유가정보를 제공하는 오피넷을 대폭 개편,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국내유가예보 시범서비스, 지역별 주유소 위치 및 가격 알림 서비스 그리고 가짜석유판매업소 알림 서비스 등이다.

이중 유가예보 서비스는 국제유가를 기준으로 정유사 및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추정하는 '유가예측모델'을 통해 제공된다.

지경부는 29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2012년 초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지경부 도경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최근 고유가로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넷의 신규 서비스는 유류구매 선택권의 폭을 넓혀 유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다음 주 예상유가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유사휘발유를 불법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들의 위치 및 위반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도 정책관은 "가짝석유 판매업소에 대한 식별을 강화해 일반에 경각심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피넷(www.opinet.co.kr)은 2008년부터 주유소 판매가격 검색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일일 이용자는 평균 10만3천명 정도다.

신준섭 기자 sman32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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