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에서 에릭이 서현진에 울분을 토하며 고백한 영상이 화제다. 

13일 오후 방송된 ‘또 오해영’ 13회에서는 서현진을 잊지 못하는 에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릭은 서현진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차마 서현진을 마주하지 못한 에릭은 “반갑다. 나만 아프면 되게 억울할 뻔 했는데, 너도 아파서 엄청 반갑다”라며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똑같이 네 결혼 깨버릴 거고 네가 옆방으로 들어오게 할거고…”라고 큰 소리 쳤다.  

이어 “미안한데, 정말 미안한데, 네 결혼 깬 건 하나도 안 미안해”라고 외친 후 돌아섰다. 

그러나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하던 에릭은 “미안해, 근데 이게 본심이야 너 안고 뒹굴고 싶은 것 참느라 병났다”라고 말한 후 병원을 뛰쳐나왔다.

아무 말 없이 에릭의 말을 듣던 서현진은 에릭을 잡기 위해 병원 밖으로 나왔고 둘은 껴안으며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금수저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흙수저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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