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먹이 주고 3주에 1천만 원 혜택이 주어지는 ‘천국의 알바’에 전국 대학생 6천 7백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아르바이트 인턴쉽 프로그램인 ‘알바천국, 호주 필립아일랜드 원정대 4기’ 모집을 마감해 집계한 결과 총 6,735명의 지원자가 몰려 1,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학생 45.3%(3,053명), 여학생 54.7%(3,682명)로 여학생의 지원율이 높았다. 학년별로는 2학년이 32%(2,156명)로 가장 많이 지원했으며, 이어 1학년 29.7%(2,001명), 3학년 23%(1,546명), 4학년 15.3%(1,032명)의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30.3%(2,042명)과 경기 24.9%(1,676명) 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10.3%(693명), 경상 7.3%(492명), 대구6%(405명), 인천 5.3%(354명), 충청 4.3%(292명), 전라 3.1%(211명), 대전 2.6%(174명), 광주 2.1%(139명), 강원 1.8%(124명), 울산 1.6%(111명), 기타 0.3%(22명) 순이었다.

펭귄 먹이주기 ‘천국의 알바’는 겨울방학 동안 호주 생태관광지인 필립아일랜드에서 페어리 펭귄, 코알라 등의 서식지를 관리하고 자연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일을 하게 된다. 선발되면 왕복 항공권, 3주간의 숙식, 2주간의 급여 200만원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다.

2주간의 활동이 끝나면 호주 필립아일랜드 네이처파크의 공식 수료증을 받은 뒤 일주일간 멜버른과 시드니를 무료로 여행한다.

알바천국은 1차 서류합격자 300명을 28일 오늘 발표하고, 이 중 2차 선발과정을 통해 8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최종 6명을 선발한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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