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6월 2일인 목요일, 한층 깨끗해진 공기에 하늘도 쾌청하지만 그만큼 볕도 뜨겁다.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서울 28.6도, 춘천 26.9도, 대전 27.8도, 전주 26.7도, 광주 26.2도, 대구 25도, 안동 26.2도 등으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한낮에는 최고기온이 서울 29도,  춘천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대구 29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4도가량 웃돌겠다. 반면 동풍이 부는 동해안지역은 부산 25도, 강릉 26도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다.

모처럼 미세먼지 걱정없이 청정한 대기 상태가 유지되겠다.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좋음' 단계를 나타내겠다. 다만, 전북은 이른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일사량이 많은 이맘때, 자외선에 주의해야겠다. 자외선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 일부 경상남북도와 강원도 영동 지방은 '위험' 단계까지 치솟는 곳이 있겠다. 오존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되도록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자외선 차단제는 일반적으로 외출 15분 전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땀에 의해 지워지므로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당분간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에는 30도 안팎으로 덥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옷차림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서울이 32도까지 치솟는 등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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