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나비 특별체험전' 다음 달 12일까지
100여 종의 나비를 볼 수 있는 체험전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숲공원 곤충식물원 2층 전시장에서 '세계의 나비 특별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료로 개최되는 특별체험전은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된다.
특별체험전에는 끝검은왕나비와 왕오색나비, 레테노르 몰포나비 등 100종의 나비를 볼 수 있다. 곤충식물원 옆 나비 정원에선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산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남방제비나비, 배추흰나비 등을 포함한 4,000마리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특별체험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비 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일이다.
아울러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의 나비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아카데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비인 알렉산드라 비단 제비나비와 가장 작은 나비인 남방부전나비, 날개에 눈알 무늬가 있는 부엉이 나비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나비 날개로 작품을 만드는 나비 날개 모자이크와 나비 그림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나비 정원 개장이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유료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이다.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는 서울숲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 사전 예약 한 뒤 먼저 입금한 20명에 한해 운영된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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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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