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투브 캡처]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안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남해고속도로 경남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순천방면 창원1터널에서 관광버스 5대와 모닝 차량, 소렌토·테라칸 SUV차량, 5t 화물차 1대 등 차량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모두 숨졌다. 모닝 차량 탑승자 4명은 부산에 거주하며 창녕 남지읍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출근하기 위해 이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7인승 버스 7대를 타고 고성수련원으로 수련활동을 가던 양산 모 중학교 교사와 학생 243명은 학생 35명과 버스기사 1명 등 3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이 1시간 30여분동안 교통체증을 빚었다.

한편 사고는 북창원 방향으로 가고 있던 쏘렌토 SUV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발생했다. 쏘렌토가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자 뒤따르던 첫 번째 버스가 멈추지 못하면서 쏘렌토와 추돌했다. 이어 5톤 트럭과 두·세 번째 버스, 모닝 승용차, 네·다섯 번째 버스, 테라칸 승용차가 연달아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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