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12일(목) 울산 본사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연구활동 교류 및 시설 장비 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출처=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연구활동 교류 및 시설 장비 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험 설비 공동 구축 및 활용 △생산 기술력 향상 △품질 개선 등을 위해 인력 교류, 산업기술 정보 교류, 실무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기원 건설기계기술센터에 주행 시험로와 실차 내환경 시험설비를 갖춘 대형설비 시험센터가 공동으로 구축된다"며 "이 센터에서 중대형 굴삭기, 휠로더 등의 시제품 신뢰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건설장비 핵심부품 개발 분야에서의 기술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협력업체의 생산 기술력을 높여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건설장비의 신뢰성 검증 인프라를 보완하고 생산 기술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재도약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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