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발표...금주 강남아파트 매매값 전주대비 0.10% 상승

서울시 아파트 사진=구하연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9일 기준)에 따르면, 전주대비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은 각각 0.06%, 0.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권 매매가격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구, 서초구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영등포구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발생하면서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강북권 매매가격은 도시정비사업, 이촌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 미군기지 개발 등의 기대로 용산구에서 상승폭이 확대, 지난주보다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북권에선 서대문구, 동대문구, 은평구 등 뉴타운지역들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을 주도했고, 용산구, 마포구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주보다 0.07% 올랐다.  

또한 강남권도 송파구가 위례신도시의 영향으로 전세가격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관악구가 전세 만기도래에 따른 재계약 상승을 주도했고, 강동구가 재건축 이주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0.07%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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