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싹쓸이'가 사라져

[환경TV뉴스-포항] 서기정 기자 = 20대 국회의원 총선이 막을 내리고 이제 남은 과제는 수용하고 함께 가야 하는 성숙함이다.

 


  선택된 자들은 자신들의 본분을 지켜야 할 것이며 유권자들은 이들의 행함을 똑똑히 지켜보고 당근과 회초리를 잡아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가 가르쳐 준 최대의 교훈은 이제 '무조건'이라는 교만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것은 곧 앞으로 이 나라의 정치가 바로 설 수도 있을거라는 희망의 싹이 될 수도 있으리라.
정치권이 만들어낸 지역주의가 똑똑하고 명철한 유권자들의 선택에 조금씩 깨뜨려지고 '철옹성 같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향수도 유권자의 판단을 흔들지 못했다. '무조건 싹쓸이'가 사라지고
 '미워도 다시 한번'은 이제는 구 시대의 것임을 입증하는 선거가 되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말이 있질 않았던가!
   투표는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의 뜻을 바로 알고 실천 해 달라고 뽑는 것임을 유권자도 당선자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혈연도 지연도 학연도 '바른국가 바른 정치 행복한 국민의 삶'과 맞바꿔서는 안 되는것이다.
  시민의 고뇌의 투표로 선택된 자가 자신의 이해타산을 먼저 구하고 국민과 정의는 양심의 뒷편에 숨겨 버리는 통탄할 작태는 이 제는 멈추야 할 것이다.
  새롭게 선택받은 당선자 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자신을 도운 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한 몸 희생해 줄 것을 진심으로 부탁한다.
  '한 사람의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유권자들은 당당히 말할수 있으리라.
  '진정 그대가 국민 앞에 정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선택을 한다면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 가장 큰 힘을 가진 유권자가 그대의 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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