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 Mnet>

 

5일,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데뷔 조 ‘IOI’의 첫 곡 ‘Crush’가 공개됐다. 동시에 걸 그룹 ‘트와이스’의 컴백 곡 티저 이미지도 공개돼 둘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OI와 트와이스는 전소미라는 연결고리로 묶인다. 전소미는 JYP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식스틴’으로 얼굴을 알린 연습생이다. 전소미는 박진영으로부터 “스타성을 놓고 보자면 소미가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식스틴’에서 탈락한 전소미가 ‘프로듀스101’에서 1위를 차지하며 IOI로 데뷔하게 된 것이다. 전소미는 ‘프로듀스101’에서 트와이스의 후광을 누리며 단숨에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 “부러우면 지는 거다. 그래서 트와이스가 안 부럽다”라며 트와이스에 대해 직접적으로 심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와이스 역시 전소미의 ‘프로듀스101’ 출연영상을 감상하기도 하고, 전소미 우승소식에 축하를 보내는 등 서로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제 IOI가 본격적으로 데뷔하게 된 시점에서 곧 컴백할 트와이스와의 경쟁구도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IOI의 데뷔 곡 ‘Crush’는 지난 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최종회에서 데뷔를 위한 마지막 평가 관문에서 선보인 곡이다. 신선한 트래피컬 더치 펑크 장르의 음악으로 강력하고 힘 있는 안무가 포인트다.

트와이스의 컴백 티저에는 ‘치어 업(Cheer Up)’이라는 문구와 함께 운동장 객석을 배경으로 응원단 복장을 입은 멤버들이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더 발랄하고 활기찬 트와이스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트와이스만이 낼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보아 IOI의 곡 ‘Crush’와 콘셉트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곡 ‘우아하게’가 유투브 5천만 건을 돌파하며 걸 그룹 정상을 노리고 있는 트와이스와 벌써부터 주류, 화장품 등 광고를 접수한 IOI의 대결구도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팬들은 “트와이스vs IOI 누가 이길까요?” “5월달은 트와이스와 IOI의 정면승부겠네” “트와이스가 IOI의 화력측정기 역할을 하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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