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쌀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방사선량이 안전 기준치를 넘어선 쌀이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일본 농림수산성이 16일 밝혔다.

농림수산성의 한 관리는 후쿠시마의 한 논에서 수확된 쌀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kg당 630 베크렐이 검출됐다며, 이는 정부가 정한 안전 기준치 kg당 500 베크렐을 넘어선 것이라고 설명햇다.

문제의 쌀이 생산된 논은 사고 원전 북서쪽 60km 지점에 있다.

이 관리는 그러나 "3천 곳에서 쌀을 검사했지만 단지 0.8%에서 kg당 100 베크렐 이상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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