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양의 후예' 홈페이지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KBS의 간판드라마로 떠오른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의 사랑을 담아냈던 촬영지에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사진=그리스 관광청

 

가상의 공간인 우루크에서 화려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은 바로 그리스의 ‘자킨토스 섬’이다.

‘자킨토스 섬’은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 최남단에 위치하며 눈부신 하얀 모래가 아름다운 '나바지오 해변'이 유명하다. 자킨토스의 최고 명소는 ‘나바지오(Navagio) 해변’이다.

극 중 송중기와 송혜교가 달달한 데이트를 나누는 장면은 ‘나바지오(Navagio) 해변’에서 볼 수 있다. 화면에서도 아름다웠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더욱 아름답다는 후문이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우루크의 숙소 및 기지가 되는 곳은 바로 경기도 파주에 있는 미군 캠프 ‘그리브스’다.

미군이 철수하고 나서 경기도가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체험시설로 개조해 2013년 12월 14일부터 관광객을 유치하는 곳이다.

경기관광공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촬영지 정비를 하기로 했다.

사진='태양의 후예' 홈페이지

 

‘태양의 후예’에서 우루크 지진구호활동장면이 촬영됐던 곳은 강원도 태백시의 ‘정선 삼탄아트마인’이다. ‘정선 삼탄아트마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광산으로 지난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쉽게도 현재는 드라마촬영이 끝난 지난해 11월 드라마 촬영 후 전량 철거된 상태다.

태백시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중앙부처 및 강원도와 함께 상품 구상을 추진해 드라마 속 촬영지를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관광자원화 사업을 논의 중이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엄청난 관광산업 효과를 가져왔던 제2의 ‘겨울연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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