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여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 섰던 여수의 랜드마크 빅오쇼(BIG-O)가 오는 4월 2일 다시 개막한다. 빅오쇼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로 지난해에만 16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빅오쇼 (출처=bigo.expo2012.kr)

 


여수 세계 박람회장에는 빅오쇼 뿐만 아니라 여수 아쿠아리움, 해양동물체험전, 테디베어 뮤지엄 등 전시프로그램과 스카이플라이, 회전목마, 범퍼카, 유로번지, 앤 팡팡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봄맞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박람회장에 전시전문관이 생겨 오는 4월부터 2012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인기를 모았던 마리오네트 인형 '연안이'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다시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베이비페어(3.29~4.4)와 창작 해양아카데미(5.5~5.7),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5.16~5.20), 유엔평화합창단 내한공연(6.10) 등 다채로운 전시공연도 기획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함께 올해 관람객 3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관람객 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청소년들이 미래 유망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직업체험관'이 오는 7월을 목표로 오픈 준비 중에 있으며, 다기능 복합체육시설, 해상안전교육프로그램, 웨딩홀, 영화 캐릭터 모형전시관 등 문화·체험형 콘텐츠도 열린 예정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각종 문화·예술·교육 등 각종 신규 콘텐츠의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추억과 행복을 가꾸는 국민 힐링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보강될 콘텐츠 (출처=해양수산부)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빅오쇼 개막을 기념하고 여수박람회장 봄맞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 이벤트는 2012여수박람회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Expo2012Yeosu.kr) 댓글로 빅오쇼 개막일을 맞춘 참여자 100명에게 기프티콘(음료, 치킨)을 증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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